어느새 추운 날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아침에는 줄기와 잎들이 시들어 버린
호박에서 호박꽃이 핀 것을 보았습니다.
대견하다 못해 연민의 마음이 들었지요.
며칠 전 신문을 읽다고 보았는데
조선 시대 왕들은 평균 40세 남짓을
살았는데 그 원인은 기름진 음식을
먹은 탓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83세를 산 영조 임금은 간소한
반찬과 밥에 물을 말아서 먹고 소식을
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또 어느 정승은 80세를 넘어서 아들을
본 사람도 있다고 하니 세상은 재미있습니다.
80세에 아들을 본 주변의 축하에 재앙인 것
같다는 대답을 한 것을 읽고는 많은 생각을
하였답니다.
여기에서 공통점은 장수는 소식과 간소한
반찬으로 식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기름지고 맛있는 식사를 피하여
건강을 지키고 천수를 다하는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갑자기 어제 길가에서 본 호박꽃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지금 호박꽃이 피면
그 호박이 자랄 수 있을까 해서요.
지금 호박꽃이 피는 것이나 조선 시대
83세의 정승이 아들을 본 것이나 비슷한
이야기가 아닐런지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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