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1343

1588 1688

1588 1688 오늘 아침부터 전화가 스트레스를 줍니다. 느닷없이 1588 1688로 전화가 와서는 여성 말소리 로 김xx가 맞느냐고 해서 대꾸를 안했더니 시간이 지났다고 반복합니다. 중국에서 온 전화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해외에서 000만원이 지급 거절이 되었다면서 본인이 아니면 아니라고 하라네요. 당연이 아니니까 아니라 고 할 것이고 그러면 돈이 빠지거나 사기를 치겠지요. 당연히 아닌 내용을 묻고 아니라는 대답을 하라는 전화입니다. 스펨이나 사기 전화에 유념하세요. 험난한 세상입니다. 저는 전화는 아들.딸.동생 외에는 전화를 받지 않는 데도 엉뚱한 사기 전화가 옵니다. 아예 전화기를 없애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네요. 큰 이유는 엘리베이터에 갇힐 때를 대비해서 전화 기를 가지고 다닙니다. 지난번 엘리베..

저녁밥

이빨을 아무리 철저히 하루에 여러 번 닦아도 나이가 드니 썩은 이가 생깁니다. 그뿐만이 아니고 식사 하고 나서 물로 우물거려 음식물을 남기지 않았지유. 그랬는데도 나이가 드니 어금니가 썩었습니다. 심장수술 후 피를 묽게 해주는 약 💊 와파린을 먹으니 출혈 생기면 피가 안 멈춘다고 치과에서는 치료도 안해줍니다. 심장수술한 병원 치과에 가서 하랍니다. 입원을 하는 경우 10일 이상이 걸리더라구요. 몇 년전 이빨 2개 빼는데 10일 걸렸습니다. 하루에 10번 이상 와파린 농도를 잰다고 피를 채혈 하는데 정말 고통입니다. 와파린 농도는 내릴때 하루에 0.01도 안 내리고 올릴 때도 그렇게 안 오릅 니다. 정말 고통지유. 돈도 많이 들고 힘이 든답니다. 아는 분은 알 것입니다. 동네 치과 몇 군데를 가서 치과의사..

연금복권

연금복권 저는 복권 중에서 연금복권을 선호해서 복권을 사는 경우에 연금복권 720을 주로 샀습니다. 요즘은 연금복권을 살 때 망설이게 됩니다. 실업자 신세라서 시내버스비 아낀 돈으로 연금복권을 살 때 대부분 1장을 삽니다. 그런데 복권가게 주인에게 복권 1장만 구매하기가 미안하고 부끄러워서 망설이게 되니까 복권 사기가 어렵습니다. 내일은 용기를 내서 연금복권 1장을 꼭 살 예정입니다. 연금복권720 1장만 당첨이 된다면 로또복권보다 낫지 않을까요.

사우나 2번

사우나 2번 코로나가 드디어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낙관할 수는 없지만 우리들을 괴롭히던 코로나19도 물러가나 봅니다. 오늘부터 시내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저는 기저질환자라서 백신을 한 번도 접종을 할 수 없었지요. 지난 1월 이비인후과 에서 비염 치료를 하던 의사가 코로나 검사를 권유했으나 처음에는 거절을 했습니다. 보호자로 따라온 딸이 코로나 검사를 하더니 확진 판정을 받았지요. 처음 거절을 해서 의사 에게 미안했지만 검사를 한 결과 확진을 받았지요. 별다른 증상 없이 격리 기간을 무사히 마쳤답니다. 그러나 심적인 부담은 컸었습니다. 코로나19 격리 기간 2023.1.4~1.10 코로나도 이제 끝나가는 것 같으나 조심해야 할 것 ..

찜찜한 이야기

찜찜한 이야기 짧은 시간에 2번을 바보가 되었더니 기분이 찜찜하다. 1번은 버스를 17분이나 기다렸는데 손을 들어도 그냥 지나간다. 며칠 전 정류장을 옆으로 옮겼다고 한다. 2번째는 기침인지 재채기 를 바로 옆 30~40cm에 서 있던 한 남자(60~70안팎 추정)가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있던 남자가 마스크를 턱 아래로 내리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다. 추측하건데 마스크에 침 이나 가래가 묻는 것을 피 하기 위한 것 같았다. 그분이 재채기를 하는데 바람은 내쪽을 향해서 불 고 있었다. 물론 나도 마스크를 쓰곤 있었지만 기분이 안 좋다. 재채기한 남자 개인의 문 제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 사회의 수준 같기도 하다. 어느 경우이건 찜찜한 하 루였다. 지금은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다. 부자들 배운 사..

봉은사 홍매화꽃은 알고 있다

봉은사 홍매화꽃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화창하고 따뜻해 보이지만 정작 밖에 나가보면 사정이 딴판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움찔해서 다시 집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세월은 빨라서 어느새 3월입니다. ​꽃이 필려고 꽃망울이 터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마음은 20.30대와 별 차이가 없는데 기력은 달리고 몸이 말을 안 듣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한데 현실은 아무도 곁에 없지요. 누가 가라고 한 것도 아닌데 떠나고 없습니다. ​나만 그런 것 같아도 모두 비슷할 것입니다. ​그것이 인지상정이고 보편적인 삶이 아닐까요. ​청춘도 그렇게 허무하게 갔는데 한뼘 남은 석양의 잔볕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자랑할 청춘도 갔는데 무슨 미련이 있다고 사랑인들 남아 있을 이유가 없겠지..

믹스 커피 반 봉

믹스 커피 반 봉 따뜻한 커피 한잔에 편안한 마음이 됩니다. 블랙 커피는 향기는 짙지만 쓰고 독해서 그저 믹스 커피 한잔으로 대신합니다. 믹스 커피 1봉지는 많아 믹스 커피 1봉지를 과감 하게 반으로 자릅니다. 믹스 커피라는 것이 한 쪽 은 믹스가 또 다른 한 쪽은 커피만 있어서 믹스만 채워져 있는 쪽은 커피를 3분지 1스푼을 더 넣습니다. 그저 이런 것에서 위안을 느껴 봅니다. 몇 년전까지도 아침에 대학교 법학 교과서를 펴 놓고 기말고사 중간 고사를 준비한다고 했는 데 이제는 이미 졸업을 했고 눈도 침침해서 더 이상 공부는 못합니다. 오늘도 따끈한 믹스 커피 2분지 1로 세상 시름을 잊 어 봅니다. 점심에는 저렴하게 파는 짜장면 식당에 가서 한 끼 때울 생각입니다.

어떤 자랑

어떤 자랑 3.4일전 삼성역 별마당 도서관에 갔다. 공부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눈도 침침하고 집중하기는 어렵다. 단지 오고가는 사람을 보고 세상을 구경하기를 즐기는 것이다. 그런데 혼자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슬그머니 나보다 어린 부인이 옆자리 에 앉더니 40~50분간 전화 를 한다. 자기는 아파트를 몇 채 가지고 있는데 수리비가 1억이 들었다나. 마치 나 들으라는 듯이 전화가 계속됐다. 그러면서 시아버지는 아주 작은 소형 방을 월세로 얻어주었다는 둥... 더 이상 듣기는 짜증도 나고 쉴 수도 없어서 애궂은 지팡이를 바닥에 찍으면서 헛기침만 하고 자리를 떴다. 그런 이야기는 집이나 혼자 있는 곳에서 조용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남이 들으라는 이야기는 민폐가 아닐까.

콧털 자르기

콧털 자르기 콧털을 뽑거나 자르면 크게 고생을 하기도 한다. 콧털을 자르기도 쉽지 않고 콧털이 길면 귀찮고 미관에도 좋지 않다. 나도 콧털을 자르다가 콧속을 다쳐서 이비인후 과에 여러 날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아 상처가 낫았다. 코털을 자르다가 자칫 하면 뇌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한다. 콧털을 쉽게 자르거나 뽑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소한 일이지만 콧털을 조심하여 다루어야 할 것이다. 콧털은 자라나서 콧속 밖으로 나온 것만 잘라야 한다고 한다. 봄이 머지 않았으니 건강하게 지냅시다. 2023.2.17.19시 씀.

이화여대에 자주 가는 이유

살다가 보면 잘한 일도 그렇지 못해서 아쉬운 일도 많이 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하나 있다. 그 일은 보람 있는 일이기도 하였다. 2016년 소주 한잔 마시던 상대가 자기는 학사 학위가 3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과 술김에 약속을 했고 실행을 했다. 다음날 40년 전에 졸업하고 한 번도 가지 않은 모교에 가서 졸업증명서와 성적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그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에 직접 가서 법학과 3학년 으로 편입학 원서를 제출하 였다. 법학과 3학년으로 편입학 하고 출석수업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8년 2월 21일 한국방 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사 학위를 받았는데 그 당시 나이가 64살이었다. 그 후 우리 집 딸 2명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입 학을 했다.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