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15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착잡하기만 합니다.
그 사람이 가족들과 같이 3명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허무하고 비참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그 자살 이유도 빈곤이랍니다.
빚을 얻어서 집을 산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하기사 집 한 채만 가지고 있다면 또 한 채
집을 사서 다시 또 대출을 받는다면 수십 채
집이라도 살 수는 있겠지요.그러나 대출금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문제일 것입니다.
그 누구라도 부자가 되고 가족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꿈꿀 수 있겠지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거나 만만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분도 부자로 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꾸다가 그렇게 불행한 길을 가지 않았나
생각되어 마음이 아프기는 합니다.
일면 동감이 가는 마음도 없지는 않지만 ...
그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할 것입니다.
집 15채를 가지고 빈곤으로 자살하는
시대의 불행을 보면서 착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일면으로 동감하는 바가
없지는 않지만 분수를 지키는 길이
이 시대 가난한 소시민이 갈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말 한 마디 두고 갑니다.
어리석은 자는 탐욕으로 몸을 묶어
피안의 세계를 바라볼 줄 모른다.
이 탐욕을 버리지 않으면 남을 헤칠
뿐 아니라 스스로도 망한다.
ㅡ 법구경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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