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7분간의 치열한 전투...

법학도 2012. 2. 5. 12:45

돌아와서 가뿐 숨을 몰아쉬면서 휴~~했습니다.

내가 정신을 어느 곳에 빼놓고 다니는지...? 원!

정말로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내 지능지수가 어림잡아서 한 70정도 되는가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아침 6시30분에 직장에 출근을 했습니다.

여유있게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서 어깨에 메고 다니는 가방을 봤지유.

그런데 빌린 신용카드(아들의 신용카드)가 없다. 정신이 멍했습니다.

식은 땀이 났습니다. “이를 어쩐다?” 고민이 됐습니다.

잠자고 있을 아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안 받았습니다.

절망이었습니다. 이 큰 청사(전화국)에 나만(경비원) 믿고

아무도 없는데....고민이 되었지만 하는 수가 없었습니다.

경비실 정문에 순찰 중이라는 팻말을 걸고 집으로 들고 뛰었습니다.

집에 가서 방문을 열자 신용카드가 방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휴~~~

집에서 근무지로 다시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7분 소요... 

근무지로 돌아오니 이른 시간이라서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치열한 7분간의 전투를 벌였습니다.

왜 이렇게 사는지 나도 모른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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