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99% 나았지만 ...
몇년간 콧구멍속이 아파서 고생을 했습니다.
콧속에 콧물이 한방울만 있어도 콧속이 근질근질하고
코만 풀면 콧속에서 출혈이 있고 밤잠을 자고 나서
코를 풀면 콧속에서 핏딱지가 생기고 ...고통이 많았습니다.
특히 여름철에 에어콘이라도 켜진 방에
들어가면 코가 막혀서 헉헉 거렸지요.
병원에 가면 간단하였겠지만 그냥 참고 지냈습니다,
병원에 가는 것이 겁이 나서 말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텔레비젼 선전에 나오는 후시딘 연고를 바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후시딘 연고를 콧속에 바르니
목구멍으로 넘어가는데 여간 쓰지 않았습니다.
약국에 가서 상담을 하니 점막에 바르는 연고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1주일 정도 바르면서 치료를 하니까 지금은 거의 완쾌가
되어서 숨쉬기도 편하고 콧속에 출혈도 없어지고 참 편안해졌습니다.
깔끔한 성격이라서 콧속에 콧털이 자라는 것을 참고 있지
못하는 성질이라서 아주 작은 가위로(여성용 미용가위)
콧털을 자주 잘라주었는데 콧속에 상처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혹시 콧구멍속 콧털을 가위로 자르는 분들이 있으면
그렇게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느냐구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녀갑니다.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얼굴... (0) | 2012.02.11 |
---|---|
쥐꼬리 일기... (0) | 2012.02.10 |
7분간의 치열한 전투... (0) | 2012.02.05 |
눈(雪)이불 속에 퍼지는 푸른향기... (0) | 2012.02.04 |
못난이 일기장... (0) | 2012.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