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순 어르신들과의 사우나 일기
어르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우나장에
모이신 것을 보니 무슨 행사가 있었는가 봅니다...’라고
말을 건네자 그 어르신은 너털웃음을 지으면서 ‘우리는
서울.경기지역에 사는 서울대학교 동창생들이라네...’하셨습니다.
(사실 여부는 알수가 없지만 사실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어르신은 연세가 75세 이상은 되시는 것같습니다.’했더니
‘나,1929년생이요...우리 나이로 82세라네’라고 하셨습니다.
얼마전 잠시 편안하게 쉬고 싶어서 서울 양재동 시장에 있는
작은 사우나장에 들렸는데 갑자기 30여명의 남자 어르신들이
단체로 입장해서 활기찬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한 어르신과 나눈 이야기의 한토막 입니다.
나도 저분들 연세에 동갑내기 친구들과
산에도 가고 사우나도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게 가능하면 참 좋겠습니다.
우스개 소리 한마디...
그 어르신들 아랫도리를 슬쩍 훔쳐봤더니
밤톨같은 거시기가 나보다 훨씬 실했습니다.
산에를 자주 가서 그런가 봅니다.
남자 회원님들도 산에 많이 가시기 바랍니다.
우스개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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