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버릇과 습관

법학도 2019. 5. 14. 17:52

 

버릇과 습관

(개척하는 지성)

 

틈이 나면 자주 방문하여

지난 세대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버릇이 있습니다.

 

버릇도 1만 번 이상이면

습관이 되고 천성이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뒤돌아본다면

내가 그곳을 찾는 것이 이젠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그곳이라는 것은 서울 종로

탑골공원입니다. 옛날에는

파고다공원이라고 했지요.

 

오늘도 그곳에 가니 나보다

10년 이상 선배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60대 중반인 나보다 선배들

이니 최소한 70대 중반 이상

80대들임을 금방 알 수 있지요.

 

귀를 쫑긋해서 듣노라니까

유진오 총장 시절 대학교를

다녔다고 하고 65학번이랍니다.

 

그 이야기를 뒤로 하고 인근

서점으로 갔습니다.

 

영풍문고에서 법학.행정학.

사회학.경제학.정치학 등을

두루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책이 있었으니

책 제목은 '개척하는 지성'

이었는데 저자는 대학총장

을 지낸 분이었는데...

 

저자는 저랑 동년배더라구요.

벌써 저랑 동년배는 대학총장

을 지내고 은퇴할 나이더랍니다.

 

개척하는 지성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끝으로 당부하더라구요.

 

물론 21세기를 사는 젊은이에게

주는 이야기이지만 요즘 젊은이

를 자녀로 둔 우리 노장년층에게

도 필요한 말 같습니다.

 

거기에서 저자는 젊은이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야 하는데....

 

20세기 모델인 명문대학이나

대기업 등 조직에 기대어 사는

전통적 가치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 강조합니다.

 

결론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합니다.

 

조금 전에 산 335쪽의 책을

모두 읽을 수는 없었고 제가

책을 읽는 버릇이 있는데...

 

저는 책을 머리말과 맺음말

을 먼저 읽는 버릇이 있답니다.

 

그 버릇도 습관이겠지유.

행복한 하루가 되십시요.

☆ 2019.5.14 16시 씀.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망 세금   (0) 2019.06.15
장미꽃 곱게 핀 거리  (0) 2019.05.26
서성대는 책방   (0) 2019.04.30
내면의 소리   (0) 2019.04.11
비밀  (0)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