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The Road not Taken

법학도 2019. 2. 25. 08:24

The Road not Taken

(가지 않은 길)

 

제가 영어를 쓴다면

영어영문학이나 영어를 전공한

분들이 어쩌면 같잖은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멋진 제목을 영어로

만들어 보는 것은 재미도 있고

밋밋한 일상에 조미료 역할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다만 제 주제에 무슨 영어씩이나

하는 생각만 접어 주신다면 그것은

유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영문학을

전공한 사람이 영어를 사용하는 건

잘난 척하는 것이지만 나 같이 전혀

영어에 지식이 없는 사람은 남들이

너그럽게 봐 줄 수 있는 유머겠지유.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쓴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

에서 영감을 얻었답니다.

 

우리는 자기 인생에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하여 미련과 아쉬움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숲속에 난 두 길이 있는데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선택했는데 선택하지

않은 길은 자기 인생에서 다시 갈 수

없는 길이 됐던 것을 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의사나 선생님 약사 변호사

정치인이 되고 싶었는데 경비원이나

미화원이 됐다는 등 하고 싶었던 것을

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겠지요.

 

그러나 생각을 가다듬고 생각해 보면

그 가지 않은 길도 실제 갔다고 해도

사실은 내가 지금까지 왔던 길과 같이

후회가 남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에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기억이 맞다면 이영섭 전 대법원장은

퇴임 후에 자기가 법관이 된 것을 많이

후회하면서 눈물을 흘린 것을 보았지요.

 

그렇듯이 한 세대를 풍미한 사람도

자기가 갔던 길이 남들이 부러워한

일이라도 그게 아니라고 부정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내게도 내가 주는 말이겠으나 우리

모두 내가 가지 않은 길에 미련이나

후회는 금물입니다.

 

어제와 오늘 내가 간 길이 내게는

최선의 길이었지 않았을까유?

 

그러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 가 이야기 했던

'가지 않은 길'에 약간의 아쉬움은

남겠지유...

 

행복한 한 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 2019.2.25 07 : 31분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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