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나오는 이야기
어제는 지난 일주일 치료를
마치니 이제는 정상 상태의
99%로 좋아져서 15일 후에
불편하면 한번 오라는 인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심한 변비로 서울 잠실
H병원 대장항문과 전문의사가
환자였던 내게 하신 말씀입니다.
의사 선생님 지시대로 화장실에
갔을 때나 잠자기 전에 깨끗한
물로 씻어 주라는 지시를 전부
이행한 점수니까 100점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고통은 엄청 컸던 것이
먹는 것보다 화장실에 간다는
것이 고통이었답니다.
찢어진 것이 아프고 피나고
그래서 화장실에 가면 입을 벌릴
정도였는데...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했더니
말끔하게 좋아졌으니 기분이
가볍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 근처인 H병원은
대장항문과 전문의사가 10명이나
되는데 남자의사가 8명 여자의사가
2명인데 환자인 손님이 평상시에도
바글바글하다고 할 만큼 많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은 아침식사 시간이 지났으니
병원 이야기에 큰 부담은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수도가 있으면 하수도가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옛 로마고대 문명지 유적을 발굴하면
상수도 하수도 목욕탕 도로 등 그런
시설들이 나오니까 인간 문화에서
하수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잖아유.
하기는 대통령도 장관도 대통령비서실장
도 모두 구치소나 교도에 가서 처음으로
하는 일이 있는데 그것이 뭔지 아세요?
물론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바로
교도관이 하는 일로 항문(똥구멍) 검사
를 하는 것으로 조장관(여), 대통령(여)
김기춘대통령비서실장도 했다네유.
그런 의미에서 대한민국은 참 평등한
나라입니다. 법 앞에 평등한 나라이니까.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선언하고 있으니까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인간
중에 항문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유.
다만 태어나서 바로 사망한 고종임금
아들(민비 소생)은 똥구멍이 없이
세상에 나왔다고는 전해집니다.
한가지 웃을 만한 이야기가 있는데
.....
대장항문과 전문의사 10명이 모두
하루 종일 남의 똥구멍만 보고 있으니
그것도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웃음이 안 나오는 분도 있겠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 아침밥 짓는 중입니다.
우리 집 작은딸이유...
※ 2019.2.26 09: 50분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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