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새아침

법학도 2019. 2. 19. 08:07

새아침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몸이 아프고 난 후에는

새로운 아침을 맞는다는

것에서 기쁨을 느낌입니다.

 

어제 세상을 분간할 수 없는

혼돈 상태가 새로운 아침을

만난다는 것은 희망이었지유.

 

그때 한줄기 불안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밝은 햇살을 앞으로 계속

보는데 지장은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복도 창가에서 밖을 바라보며서

저 차들은 저렇게 빠르게 어디로

달려가고 거기에는 무엇이 그들을

기다린다는 말인가를 생각했고요.

 

그리고 얼마 후 그런 자유를 한껏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다니고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다는 자유를 가진다는 것들이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국가로부터 간섭이나 제재를 받지않은

헌법적 의미의 자유권적 기본권을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로움을

가지는 것도 소중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유로운 마음과

몸으로 이렇게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쓴다는 것도 자유가 줄 수 있는 큰

혜택이겠지유.

 

글이라고 무슨 후대에 남을 명문장이

아니라도 솔직한 심상을 적을 수가

있다면 좋겠지유.

 

완벽함을 추고하지만 우리는 길가에

핀 민들레꽃 한 송이라도 완벽하게

표현하기도 어려운 것이 한계이고요.

 

마음이 가는 대로 담담한 심성을

가볍게 그린다고 해도 글이나 말을

하다가 보면 솔직함을 요구합니다.

 

그 솔직함은 일정 부분 자신의

훼손이 수반되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러나 글을 쓴다면 그것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의무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스스로 조금씩 망가지면서

작은 글을 써 봅니다.

 

이런 잡글도 글이라면 일정 부분

스스로 무너져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새아침이 훤하게 밝아 오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9.2.19. 07 : 25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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