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조연
최주봉이라는 분은
칠순이 가까워지고
인기 있는 예술인이지만
아직도 주인공 노릇을 하지
못했답니다.
속으로 똑똑하고 영리하고
좋은 학교를 나온 것 같지만
그분이 하는 어눌한 시골 샌님
말투와 꺼벙한 모습은 관객에
게 친근감을 줍니다.
그분은 아직 젊어 보이지만
아들도 예술인으로 40살이
넘었더라구요.
그래도 그분은 광고 모델도
잘 나와서 노년에 수입도 꽤
짭잘할 것 같습니다.
국가나 사회에서도 빛나는
주역 뒤에서 조연을 하면서도
주연보다 더 막강한 힘을 가진
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빛나는 조연 중에 생각나는
사람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김정렴 비서실장 같은 분입니다.
최순실을 아닌 것 같구...
작은 사회를 스몰 소사이어티
라고 하는 말이 맞는 단어인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카페 같은
곳에서는 글을 쓰는 사람보다
댓글을 다는 조연도 빛이 나는
시간이 되는 것도 좋겠지유?
오늘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는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노릇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유?
조연이 주연보다 더 수명이
길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 2019.2.16.토요일 주말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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