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바람 풍이라 말해라

법학도 2019. 2. 15. 08:51

넌 바람 풍이라 말해라

 

나는 바담 풍이라고

말을 하면서 다른 이에겐

바람 풍이라고 말하라고

하는 나를 발견합니다.

 

출근하는 아이에게

'신호등이 바뀌면 바로

건너지 말고 2.3초가

지난 후에 건너라'

 

직장 옆 사람과는 '친절하게

대우하지만 말을 많이 하지

마라.그 말이 네 뒤통수를

칠테니까...'

 

실제 나는 하지 못한 일을

내 후손에게는 시키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60대 중반, 직장 생활을

거진 반세기인 40년 이상

하고도 실천하지 못한 것을

미혼인 내 아이가 어찌 그걸

모두 실천한다는 말인가요.

 

오늘도 멋을 내고 향수를

뿌리고 있는 30대 중반의

내 아이를 향해서 말합니다.

 

난 바담 풍이라고 말을 하면서

넌 바람 풍이라고 말하라고

권한다네요.

 

아부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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