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숙제 후 일정
이웃들의 좋은 기운을 받고
좋은 이야기를 읽거나 듣는
것은 더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피부색을 살구색이라든가
말 많고 신용 없는 젊은이 또
고양이 이야기 등 좋은 이야기
를 접하게 됩니다.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얻지요.
취사 선택을 잘한다면 얻을 게
참 많은 것이 세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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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분주합니다.
출근할 애들을 깨우는 일도 중요하고
밤새 축적된 방광을 비우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과입니다.
몇 달 전에 직장도 퇴출되었으니
출근할 필요도 없어서 한가합니다.
몇 푼 남은 생활비를 곶감 빼먹듯
해서 모래시계처럼 시간과 싸움을
하고는 있어도 편안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정해진 일상은
없지만 대충 독일제 혈당 체크기로
혈당을 재고(오늘 아침 94), 혈압과
맥박(오늘 아침 117,74)을 잽니다.
비교적 양호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혈당 조절에
어려움이 컸는데 병원에서 퇴원
후에는 많이 좋아졌어유.
몸무게가 60kg대로 줄어드니까
당뇨와 고혈압이 좋아져서 의사가
칭찬을 합니다.
입원초에 당화혈색소가 8.8까지 올라갔었으나 지난달에는 6.3으로
양호해졌다고 3달에 한 번만 당뇨약
처방을 해 주었답니다.
혹시 너무 전문적인 의료용어를
남발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이 힘이지만 건강 수치가 좋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지유.
이제는 직장에 간 애들도 무사히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으니 다른
할 일이 하나 남았네유.
청주에서 한의사로 일하는
막내 동생에게 안부를 전하는
아침 숙제가 남았습니다.
아침 숙제 후에는 무엇을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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