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처서날 일기

법학도 2017. 8. 23. 17:20

처서날 일기

 

태공이 말하기를, 자신은 귀하게

여기면서 남을 천대하지 말고,

자신이 크다고 생각하여 남에게

적다고 멸시하지 말며, 용감하다고

적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명심보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처서입니다.

더위도 가실 때가 되었고

풀은 더 이상 자라지 않으며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계절이지요.

 

이제 본격적으로 조상님들

산소에 벌초를 할 시기입니다.

귀뚜라미도 우는 가을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덥고 하늘은

온통 잿빛 구름이 뒤덮고 있네요.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이 되십시요.

 

오늘 낮에 회사에 출근하여

야간 근무를 시작하여 일을

하다가 다시 학교에 가서

21시 50분에 수업을 마치고

야간 근무에 갈 예정입니다.

 

학교에서 다시 회사에 출근

하면 23시쯤 될 것 같습니다.

이젠 학점도 거의 모두 다

이수하여(125학점) 15학점이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형사정책 과목 수업이

있는데 교수님이 시험 힌트를

주면 빠짐없이 듣고 올 것입니다.

 

남들은 비웃을 수도 있겠으나

내게는 소중한 일상이랍니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60대를 훨씬 지난 지금 공부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유?

그러나 작은 것도 소중합니다.

 

작은 것만이 내 것이고 그것이

내 것의 전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건강도 제일이겠지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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