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바쁜 아침
경행록에 이르기를,
" 내일 아침의 일을 저녁때에
가히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요,
저녁때의 일을 내일 네 시(포시)쯤
가히 꼭 그렇게 된다고 알지 못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 명심보감 성심편
*해설 : 앞날을 예측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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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고 오후에 출근하는
날이지만 마음이 바쁜 날입니다.
60대에 회갑,진갑을 지내고
시작한 공부가 발목을 잡고
머리를 어지럽힙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것이지만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젊거나 늙거나 간에 그렇지 않지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3학년
2학기 기말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와
있어서 마음이 급해집니다.
법학과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는
100% 객관식으로 시험을 보는데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법학 책 전체를 다 보아야 하고
정확하게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 발자국씩 나아가야지요.
법철학.인권법.개별행정법 등등
6과목이나 됩니다.
오늘 일요일이라서 느긋하게
쉬시는 분들도 많겠으나 저는
아침부터 공부를 한다고 책은
펴들었으나 마음만 급해집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일이니까
잘 해 볼 생각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니다.
라는 말을 믿으면서 말이지유.
오후에는 경비원 야간 근무를
하러 갑니다.
마음은 바쁜 날이지만 마음은
행복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께서도 행복하십시요.
길거리에 나가 보십시요.
가을이 수북하게 쌓여 있습니다.
어제 본 길거리 낙엽 모습입니다.
2016.11.20 일요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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