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옥상에 오르니 하늘은
높고 푸르며 바람이 시원합니다.
맑은 공기를 가슴속으로 크게
들이마십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장마가 끝나고
이렇게 맑은 바람과 고운 햇살이 조용히
찾아오니 세상은 살고 볼 일입니다.
그러나 이 좋은 햇살도 곧 눈보라가
휘날리는 날씨가 밀어낼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세상에는 궂은 일이 있으면 즐거운 일도
있을 것이고 고개가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을 것입니다.성공 뒤에는 실패나 고난의
시간도 있을 것이고 기쁨 뒤에는 슬픔도
있을 것이고 꿈속 같이 달콤한 사랑 뒤에는
허무한 이별의 아픔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모두가 지나간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도 슬픔이나 고난에
빠진 사람도 그것은 영원한 것은
아니라는 평범한 사실입니다.
그러니 늘 평범한 가운데 조용히 시간을
음미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어느 가수가 부른 노래
중에는 쨍하고 해뜰 날이 있습니다.
그 노래를 부른 가수님은 인생에도
쨍하고 해가 떳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만남이라는
노래를 부른 가수는 멋진 배필을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다 알고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이 오늘 바라본 맑고 고운 가을
햇살과 바람처럼 늘 좋은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달렸으니(唯心所造)
좋은 생각으로 오늘 하루를 보냈으면
합니다.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옥상에서 시계를 보니 아침 8시 25입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일요일은 편안한 것이 제일입니다.
가을철인 요즘은 각종 축제 행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각자 취향에 맞고 가까운
곳에 나들이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혹시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강변 구리시에서 열리는
코스모스 축제에 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도
곧 지나가고 나면 아쉬움이 남을 것이니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 말 한 마디 두고 갑니다.
화(禍) 속에는 복(福)이 의지해 있는 것이요
복 속에는 화가 숨어 있는 것이다.
누가 그(禍와 福) 끝을 알겠는가?
그 끝은 일정함이 없다.
☞ 老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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