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담담하게 살아가는 이유

저는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입니다. 2014. 9. 21. 10:43

 

 

 

 

장자는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신기하다고 하고 싫어하는 것은 썩었다고
한다.그러나 썩은 것이 다시 변하여 신기한
것이 되고 신기한 것이 변하여 썩은 것이 된다.

이렇듯이 세상에는 불편의 진리나 진실은
없는 것 같습니다.오늘의 현실에 적합한 것은
있을지언정 변하지 않은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가 오늘 신념으로 믿는 것이 사실은 허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내 생각하고 다르다고 해도 내일은 내
생각하고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은 적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오늘의 적이 내일은 동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각박하게 살아갈 일을 아닐 것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둥글둥글하게 살다가 보면 어느새
인생 열차는 종착역에 도착해 있을 것입니다.

적과 동지는 내 좁은 생각에 갇혀 있을 때 생겨난
것이니 내 좁은 생각의 창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서
산다면 세상에는 적과 동지가 하나가 아닐런지요.
하여튼 둥글둥글 살아 봅시다.

잘난 사람 잘난 맛에 살고 못난 사람
못난 맛에 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지나 놓고 보면 거기가 거기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제가 담담하게 사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이런 말도 하는 것은 아닌데...
편안한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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