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사를 만나다
중남미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어렵다고
한국의 주식 시장이 급락하는 글로벌 시대입니다.
북한에서 권력 2인자가 처형되고 일본의 아베 수상이
온갖 험악한 말을 해대고 일본의 공영 방송의 회장이
지각 없는 말을 하고 일본의 공영방송 NHK가 엄연한
우리의 국토 독도에 대하여 일기 예보를 한다고 하여
우리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주에서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를 같이
쓰도록 하는 법안이 주 상원에서 통과되는 등 정신을
차릴 수가 없지만 한국은 국운이 상승하는 나라이니
그 누구도 한국의 역동적인 기세를 꺾지 못 할 것입니다.
미국의 조지 프리드만이라는 군사전문가는 그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통일 한국은 일본을 죽일 정도는 아니지만 충분한 위협이 된다.”
라고 최근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아베가 한국에 지레 겁을 먹는 것 같습니다.
일본은 한국의 통일을 절대로 환영하지 않겠지요.
이렇게 복잡한 생각을 뒤로 하고 오늘 천사를 만났습니다.
오늘 만난 천사의 모습입니다.
겨울 추위가 잠시 주춤한 날 오후 길거리를 지나는데
길가에 트럭을 세워 놓고 땅콩을 차에서 볶아서 파는
곳을 지나는데 고소한 냄새가 코를 유혹합니다.
고소하게 볶은 땅콩을 사려고 하는데 주인이 안 보입니다.
10여 분을 기다려서 땅콩 한 봉지를 7,000원에 샀지요.
약간 추운 날씨에 어깨를 움츠리며 볶은 땅콩 봉지를 들고
길을 지나는데 실수로 땅콩 봉지를 땅바닥에 떨어뜨립니다.
순간의 실수에 당황합니다.땅에 떨어진 땅콩을 버리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인내심을 발휘하여 허리를 굽히고 땅에 앉아서
그것을 줍는데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어디서 급히 쫓아온 15살 안팎의 소녀가 허리를 굽히고
땅콩을 줍는데 처음에는 그가 땅에 떨어진 땅콩을 주워서
가지고 가려는 줄 알았습니다.어차피 떨어진 땅콩이니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땅에 떨어진 땅콩을 조심스럽게
주워서 제 땅콩 봉지에 넣어 줍니다.
참 마음이 아름다운 소녀입니다.
아주 귀하게 생긴 마음씨 좋은 소녀였습니다.
오늘 천사를 만난 것입니다.
세상에는 안 좋은 일도 많이 있고
각박한 세상 인심을 탓도 하고 살지만
세상은 오늘 그 소녀처럼 아름다운 마음과
해맑은 모습을 한 천사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만난 천사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빕니다.
천사는 이렇게 소리 없이 오고 가기도 합니다.
기분 좋은 오후였습니다.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산가(泰山歌)에 잠시 쉬어 가세요 (0) | 2014.01.30 |
---|---|
인격의 향기가 좋습니다 (0) | 2014.01.29 |
착한 생각으로 아침을 시작하기 (0) | 2014.01.26 |
네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0) | 2014.01.24 |
학교 동기 이름을 파는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0) | 2014.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