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이렇게 소리 없이 다시 시작됩니다.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시간은 이렇게 오고 갑니다.
10월 달이 시작된지가 어제 같은데 월말입니다.
그저 세월이 허무하다는 말만으로는 뭔가 부족함을 느끼지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차분하게 겨울 준비를 해 간다면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지요.
사실 겨울 준비라고 해도 따뜻한 속내의 한 벌로 충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버지이고 어머니이니까 위로 부모님이 있을 수 있고
아래로는 손,자녀도 있을 것이니 식솔들을 챙겨야 할 것입니다.
늘 주변을 챙기면서도 나도 뭔가 2%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이제는 자신과 자녀들의 굴레에서 벗어나서 여가를 즐기고 여생을 즐기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보면
늙은 부모가 노환(치매, 중풍 등)으로 장시간 거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에 자칫
자녀나 배우자들이 지치고 감당할 수 없는 고통속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행이고 무엇이라고 말하기도 힘든 일입니다.
100% 건강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을 것이지만 노년에 접어든
사람들은 각별하게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항상 깨어 있는 정신으로 주변을 보살피고 둘러 보아서 힘든 분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자애롭고 건강한 사람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인생 후반기에는 말을 신중하게 하고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여
주변의 젊은 세대들에게 끝까지 품위를 잃어서는 절대 안될 것입니다.
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인생 뭐 별 것이 있겠는지요.
그러나 품위 있고 인격적인 노년이 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건강해야만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최악의 경우 자녀나 주변인들에게 밥 먹고 화장실에
가는 것을 신세져서야 어찌 부모의 권위와 체면을 유지할 수 있겠는지요.
오늘부터 이런 것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1.이제는 사회와 가정의 원로라는 것을 자각하고
말과 행동을 신중하게 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니다.
2.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각종 성인병인 치매와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을 잘 관리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3.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혼자 있을 때라도 남이 보거나
보지 않거나 간에 항상 근신하는 생활을 합니다.
4.경조사는 철저하게 챙겨야 하지만 원칙을 지킨다.
사망 등 슬픈 일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솔선하여 방문이나
위로를 하지만 결혼이나 회갑 등에는 초청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로 참석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처신합니다.
5.개인 위생에 철저를 기합니다.
몸과 마음을 청결하게 가지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절제와 분수를 지키는 것을 습관화합니다.
6.돈독한 신앙심으로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나의 행동이 종교적으로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합니다.
남이 안 보는 곳에서도 항상 조심하고 절제하는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7.젊은 사람들(자녀나 후배)에게 너그러운 마음과 태도를 가집니다.
누구가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실수로 낙인 찍지 말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줍니다.
8.당사자가 없는 곳에서는 남을 비난하거나
폄하하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9.남을 나무라거나 교훈을 줄 때는 스스로를 먼저 챙겨 봅니다.
젊은 시절에는 누구나 실수가 있으니 관용을 보여 줍니다.
10.다른 사람들이 아파하면 그들과 함께 아파합니다.
11.성공한 다른 사람들을 가감 없이 인정합니다.
12.나는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임을 스스로 인정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이 모든 말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입니다.
건강하게 살아갑시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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