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몸도 마음도 자유롭게

법학도 2013. 9. 20. 05:26

우리가 지난 신문을 들춰 보기라도 하면
큰 사고가 나서 많은 부상자가 났는데

가운데서도 요행으로 사고를 피한 것을
보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결과를 보기도 합니다.



예컨데 사고가 난 버스나 기차를 타야 하는데
어떤 우연한 일로 버스를 놓치고 속상해 하지

결국은 사고를 피하여 도리어 그것이 다행인 것이
되었다는 일들을 심심하지 않게 보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그 반대의 결과도 봅니다.



이렇듯이 우리들에게 일상으로 일어나는 일이
의외의 결과가 되기도 하고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는 것을 봅니다.그래서 우리들은 일상에서 일어나

일에 대하여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말고 의연(毅然)하고
초연(超然)하게 받아들이는 너그러움에 익숙해졌으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마치 어느 구름 사이에 비가 들어 있는지 알지 못 하는

것과 같은 이치가 될 것이고 그런 생각들이 운명론적인

체념(諦念)은 더욱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찌기 노자(老子)는 그런 말을 남겼습니다.
“화(禍) 속에는 복(福)이 의지해 있는 것이요.

(福) 속에는 화(禍)가 숨어 있는 것이다.
누가 그(禍와 福) 끝을 알겠는가? ”
그 끝은 일정함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일희일비(一喜一悲) 하는 일을 가급적 줄이면서
여유(餘裕)와 낙관(樂觀)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마치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는지 잘 모르듯이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서
오늘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이 내일은
내게 짐이 되고 족쇄(足鎖)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그런 너그럽고 여유 있는 마음가짐이
마음도 몸도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닐런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한마디 하고 갑니다.

 

☞ 2013년 9월 20일 02시 40분 쓴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