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호숫가에서 깊어가는 가을

법학도 2013. 9. 18. 00:03

 

 

 

 

지금쯤 고향이나 친인척집을 찾는 사람이 하나둘 늘어날 시간입니다.
거리는 한산하고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도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도

여유가 넘치고  말소리에서 윤기가 흐르는 것이 보입니다.

 



오후 늦게 찾은 서울 송파에 있는 올림픽공원에는 秋色(가을 빛깔)이 짙게 드리워졌습니다.
호숫가 갈대숲은 갈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호숫가 감나무 감열매가 벌써 누렇게 익어가고

있었고 그보다도 석양을 타고 흐르는 가을바람이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아니 가을향기는 이미 가슴속 깊이 스며든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추석연휴이니 안전운전 하시고 고향에 가셔서 도타운 정 많이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는 분은 자상한 부모님의 정과 훈훈한 훈기를 한아름 받아오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자식들이 나이를 들어 가면 부모님이 작고하신 분이 더 많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아무튼 오늘 오후 짬을 내서 찾은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은 가을색이 짙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고향길에 든 분들이거나 아니거나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내일을 기약하도록 하고 깊어가는 가을에 더욱 행복하고 편안하세요.
올림픽공원 호숫가에서 익어 가는 누런 감이나 한 번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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