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법학도 2013. 9. 6. 01:12

깊어 가는 가을입니다.

오곡이 익어 가는 가을도 절정입니다.

두 사람이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풍경을 보면

가슴이 찡해 옵니다.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것은 고향이고

객지에 나가서 수십 년을 살다가 돌아가서

여생을 마음 편하게 보내는 곳도 고향입니다.

삶의 쓴맛 단맛을 다 보고 난 후에 고향 텃밭을

일구고 가꾸고 수확하는 것도 삶의 절정일지도 모릅니다.

 

 

제 아무리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살았다고 해도

장부의 멋진 생을 살았다고 해도 그들이 심신을 쉴 곳은

이런 한적하고 편안한 고향땅 언덕배기입니다.

그런 말년을 보내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은 꿈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살아서 누구를 만났고 어떤 삶을 살았다고 해도

마지막으로 기댈 언덕은 고향땅 한평 땅일지도 모릅니다.

곁에 있는 가까운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껴주는 그런 아름다운 삶을 꿈꿔 봅니다.

사람 사는 것이 별 것이 있겠습니까.

 

 

이런 도타운 정이 있는 풍경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깊어 가는 가을 더욱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하루를 시작할 수가 있다면

그 사람들은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줍시다.

좋은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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