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만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뉴스에 들었는데 요즘은 연세가 든 분들이 자기가 죽으면 남에게 알리지
말고 장례를 모두 치른 뒤에 지인이나 친척에게 알리라는 유언을 남기는 것이
유행이고 자식 등 유족은 고인의 유언을 지키는 추세라고 합니다.
묘지도 남기지 않고 화장을 하여 큰 나무 아래에 묻고 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상적으로 장례를 치르면 1,200만원 정도의 돈이 든다고 하는 말도 전하네요.
생각하기 나름인데 그것도 남에게 폐를 주지 않고 조용하게 생을 마감하는
좋은 방법일 듯한 생각이 듭니다.그 뉴스를 들으면서 야간근무 중에 떨어진
와이셔츠 단추를 다는데 제대로 안 되어서 두세번을 달고 나니 눈이 침침합니다.
가물에 콩 나듯이 오는 아들 전화가 왔습니다.
죽음도 장례도 그렇게 간결하게 치르고 가는데 말입니다.
정말 사는 것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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