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꼬르륵~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오늘 점심식사는 무엇으로 먹을까를 고심하고 있는데
싱글벙글 웃으면서 경비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노조
간부님의 모습이 보입니다.“경비원 아저씨 오늘
드실 점심식사는 제가 하나 사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습니다.
돈은 그만큼 좋은 일입니다.
돈은 자신을 위해서 쓰면 편리하고 남을 위해서 쓰면
칭찬을 받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속담에 “돈이 있으면 장사를 잘 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또 돈이 있으면 개도 멍첨지가 된다,돈이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
등 돈에 얽힌 일화는 많습니다.사실 돈으로 안 되는 일도
별로 없고 돈으로 얽혀서 울고 웃는 일이 세상에는 茶飯事입니다.
지금 내가 이렇게 일요일 낮에 직장에 묶여서 일하는 것도
돈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참 의아한 일도 다 있습니다.
어떤 유명한 대기업은 직원들이 희망 퇴직을 하면 퇴직금
외에 3억~4억을 더 준다는데 대상자 2,000명 중에 50~60명
밖에 없다는 소식에 그 큰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세월이 변하여 돈도 중요하지만 일자리가 더 소중한 듯합니다.
3억~4억원이 얼마나 큰 돈인데....
가을의 끝자락 일요일입니다.
행복하세요.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피는 산골의 친구 (0) | 2012.11.09 |
---|---|
바람 같은 사나이... (0) | 2012.11.06 |
사는 것이 무엇인지... (0) | 2012.11.03 |
다 가을 탓이다 (0) | 2012.11.01 |
편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0) | 201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