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장보기

법학도 2012. 6. 22. 22:49

사람이 결과를 알고 사는 것과

결과를 모르고 사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보다

더 크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일기예보상으로는 이번주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으니 오늘 아무리 습기가 많아 후덥지근해도
비가 안 온다는 결과를 알고 사는 것입니다.

 


이 무더운 날에 큰 마음먹고 이마트 장보기를 했지유.

토마토 한봉지.종가집김치1.2KG.양말2켤레.모카골드커피

20gx20개.여름용반팔Y셔츠.재활용 쓰래기봉투1개 합계36,730원.

하루 일당이 다 소진되었답니다. 그것 뿐만이 아닙니다.

아까 혼자서 저녁으로 먹은 국밥6000원.저녁국밥 먹다가

옆사람 따라서 먹은 막걸리1병3000원...참말로 오늘
거금은 썼지만 그래도 알뜰하게 돈을 쓴셈입니다.


아참! 또 있습니다.
며칠전 돋보기를 5,000원에 싸구려를 샀더니

너무 품질이 안 좋아서 사용할 수가 없어서

다른 가게에 가서 8,000원을 주고 돋보기안경을

하나 더 샀는데 도대체 내가 오늘 장보는데 얼마를 쓴거유?
줄잡아서 2일분 일당은 더 달아난 것 같아유.
오늘 너무 과용한 것 같지만 나를 위한 장보기

투자이니 너무 아까와하지 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많이 쓴 것 같아서 마음 찜찜합니다.

돈이 많은 분은 이까짓 돈이야 껌값에 불과하지만...
행복한 저녁이 되세유.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