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우리를 영원히 시들지 않게 합니다.
그 희망이라는 그릇을 어디에 두고 살면 좋을까요.
그 희망의 그릇을 두는 곳은 창문가에 두어도 좋고
책상 위에 두어도 좋고, 부엌의 부뚜막에 두어도 좋고
화장실 선반 위에 두어도 좋을 것입니다.
보름달이 휘영청 뜬 밤에는 시원한 밤바람이
부는 옥상에 올려 둔 빈 의자에 놓아도 좋겠지요.
자 그럼 그 희망의 그릇을 놓아둘 자리를 찾는
날이 되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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