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달콤하나 허무하다

법학도 2018. 3. 17. 08:32

달콤하나 허무하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금을 나누어

주어도 옥을 얻지 못함을 한하고

공에 봉하여도 제후 못 됨을 불평

한다.

 

* 채근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봄이 가까이 왔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새 생명이 돋아나는 것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욕망은 한이 없으니 자족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스스로 경계

하고 인격을 닦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 인간은 배 부르고

등이 따듯하면 새로운 욕망이

자신도 어쩔 수 없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제어하는 것은 순전히

자신의 몫입니다.

 

늘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할 것은 아니고 부질없는

욕심이 날 때 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무상을 마음에 새겨서 훗날

후회가 덜한 생을 마감해야

할 것입니다.

 

욕심 중에 돈과 권력에 못지

않는 것이 명예의 욕심이니

명예의 욕심도 자제합시다.

 

돈, 권력, 명예가 무엇일까요?

그 답은 모두가 부질없는 것

이 아닐까 합니다.

 

돈과 권력 그리고 명예...

달콤하지만 허무한 것은

아닐까요?

 

검 앞에 선 초라한 권력도

생생하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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