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행복한 출근길

법학도 2017. 8. 10. 07:13

행복한 출근길입니다.

밤에 내린 비가 길을

촉촉하게 적신 것도 모르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 05시 05분인데

지금도 가랑비가 부슬부슬

소리 없이 내립니다.

 

이렇게 소리 없이 내리는

가랑비는 안개 같은 느낌마저

주는 아침이지요.

 

그저 습관대로 집을 나섰더니

우산도 안 가지고 나섰지만

옷을 적시기에는 부족하니까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오늘 외출하시는 사람들은

우산을 지참하고 나가야 할

것입니다.

 

종전에는 이렇게 이른 시간에

직장을 나서는 것이 귀찮았지만

지금은 이 나이에 직장이 있고

출근할 기회가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아주 고령은 아니라고

해도 우리나라 사회에서 60대에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게

대다수는 아닙니다.

 

가까운 죽마고우들을 만나면서

지내지는 않지만 소문의 죽마고우

이거나 중.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친구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한

시간이 더욱 그렇습니다.

 

박봉이지만 월급도 통장에 이미

찍혀 있고요. 10일날 월급날인데

8.10 02시에 월급이 들어왔네유.

 

어쨌든지 행복한 아침입니다.

가랑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 2017.8.10 05시 17분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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