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종점
분노하여 가하는 일격은
종국에 우리 자신을 때린다.
* w .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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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나 종교 지도자들은
마음을 내려 놓으라고 하며
어떤 사람들도 마음을 비우라고
자주 이야기를 합니다.
살다 보면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나 걱정스러운 일 또 화가
나는 일이 더 자주 일어납니다.
세 번을 참으면 살인을 면할
수도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간은 화가 나는 것을 무한히
참을 수 없는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고대 시대에 처용은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니 자기와 아내가
잠자는 방에 아내 다리와 다른
다리 2개가 있더라고 합니다.
처용은 두 다리는 내 것(아내)
인데 두 다리는 누구 것인가
라고 하면서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설화)가 전해집니다.
그것이 처용무라고 한다잖아유.
요즘은 간통죄가 형법에서 폐지
되었지만 처용의 아내가 간통을
한 것 아니었을까유?
그런 것 뿐만 아니라 세상을
살다가 보면 화가 나는 일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화를 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화를 내야 하겠으나 화를 내는
일은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는
인내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분노해서 하는 말이나 행동은
일을 망치고 쉽고 결국은 자신을
향해서 돌진하는 폭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노가 넘칠 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행동하는 것 또한
진정한 해탈의 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노와 오욕을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는 것은 자기 절제와
자기 극복의 절정이 아닐까유?
천국과 해탈의 문전까지 무사히
왔다는 증거로 말입니다.
분노는 결국은 자기 자신에게
향하게 될테니까 말입니다.
분노하지 말고 삽시다.
* 2017.2.28 02시 02분
야간 근무 중에 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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