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나는 깨끗한데 상대방이
비윤리적이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
마치 추상 같이 추궁하는 국회의원과
기죽은 장관 후보자 모습을 봅니다.
그러나 사람은 그렇게 윤리적이고
천사 같은 존재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마녀 사냥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성숙한 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절대적인 선을 추구하더라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범한 보통 사람들의 과오는
너그럽게 수용하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어찌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인터넷과 각종 대중 매체가 발전한 지금은
몇몇 지식인이나 권력자만이 정보를 장악한
것은 아니고 웬만한 일반인들도 과거에는 절대
권력자가 가질 만한 정보를 가진 시대입니다.
대중이 한 사람을 단죄하기는 쉬워도
한 사람의 장관 후보자급 인재를 양성하는
데는 수십 년의 세월과 돈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인재를 아끼는 마음에서라도 마녀
사냥식 국회 청문회는 끝내야 합니다.
아까운 인재가 국회 청문회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기가 딱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마녀 사냥식 청문회를 끝내고
얼마 되지 않는 인재를 보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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