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창밖에 산수유가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법학도 2014. 2. 26. 22:51

용감한 사람은 강한 적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강한 적을 만나면 결과는 두 가지
일 것입니다.적을 제압하느냐와 제압을
당하느냐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적을 이기면 적은 내게 원한을 품을 것이고
적에게 제압을 당하면 내가 적에게 원한과
분노를 느낄 것입니다.만약에 무승부라고
해도 꺼림칙한 것은 숨길 수가 없으니 싸움
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싸움을 피하기도 쉽지는 않지요.



세상에 싸움을 피하는 길은 하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싸움을 지레 겁을 먹고서 항복하거나
명분도 없이 피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선택은 자유입니다.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이 말은 명심보감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일을 너그럽게 대하면 그 복은 저절로
두터워진다.”라고 말합니다.
한자 원문으로는 이렇습니다.
萬事從寬 其福自厚



만약에 생긴 원한과 원망은 흘러가는
강물에 흘려보내고 은혜는 돌에 새기듯이
마음에 새겨서 잊지 않고 은혜를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원한을 잊거나 용서하는 일은
사람의 영역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용서를
하기 위해서는 용서 받는 쪽의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반성 없는 용서는
더 큰 화를 부를지도 모르니까유.



아무쪼록 싸움은 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야지유...
행복한 마음으로 새봄을 맞이합시다.
창밖에는 산수유 나무가 꽃을 피우려고
한창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