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젊은 시절 직장 상관은 그런 말을 했지요.
“이 사람들아 인생 별것 없어...”그런 말을 들을 때면
마음속으로는 그런 대꾸를 했습니다.
“부장님 당신이나 별것 없지, 나는 아니야...ㅎ”
그러나 그 후 많은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니 그 말이
선견지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속으로 곱씹어집니다.
“맞아,그 때 부장님 말씀이 맞았어요...”라고 동의하는
나를 발견합니다.그 때 그 부장님보다 휠씬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것을 깨닫는 것을 보니 그 부장님은 이른 연세에
지금의 나보다 휠씬 뛰어난 분이셨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는 직장 정년을 넘기고 그것을 절감하다니...
그러나 직장을 다니든지 다니지 않든지 그것과는 별개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생을 다하는 날까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노년에는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이 큰 과제입니다.
돈이 있어야지 가족이나 친척에게 베풀어 줄 수 있고
그런 여유를 가지고 있으면 가족은 물론 친척들도 왕래가
잦고 인정을 주고 받으면서 보람이 있게 살 것입니다.
우리들 세대는 젊은 시절을 어떻게 보냈던지 간에
이제는 사회의 일선에서 물러나는 시간입니다.
늘 건강에 유념하고 작은 일거리라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지혜와 여유를 나누어
준다면 사회와 가정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명심보감 한 줄 남깁니다.
궁핍하게 살면 아무리 시끄러운 저자 거리에 살아도
아는 사람이 없고,부자로 살면 깊은 산속에 살아도
친척이 찾아온다.
☞ 명심보감 성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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