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은 기쁜 날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날입니다.
과거에 선진국으로 자처하던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기고
온갖 수모와 굴욕과 수탈을 당한 수치스러운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한말 기득권을 가졌던 일부 사람들은 일본의 식민지 정책에 협조를
한 덕분에 그들 자신과 혈육들은 호의호식을 하였지만 그것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사육된 돼지나 개에 불과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중국이나 미국 등에서 선각자들에 의한 독립운동이 있었으나
우리 민족의 역량 부족을 그대로 드러내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찾아온 815해방은 광복이라기 보다는
민족과 국토의 분단이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가지고 왔고
북한에 의한 625전쟁은 우리들만의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동안 괄목할만한 국력 신장과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일에
일정한 성과는 있었으나 아직도 통일의 가능성은 희미하고
우물 안 개구리들의 다툼만 계속되는 실정입니다.
이제는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양해나 협조가
없이는 통일을 이룰 수 없는 국면에 처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의미의 광복이 이루어진지도 70년이 다 되어 가는 68년이나
되었으나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특히 일본의 우경화는 자칫하면
우리의 독립이나 자주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특히 독도를 두고 일본이 벌리고 있는 위험한 도발은 이미 위험 수위를
넘은지 오래여서 만일에 이대로 통일이 다가온다면 독도를 사이에 두고서
일본과 통일 한국은 숙명적인 대결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통일 한국과 일본의 한판 승부는 독도를 두고 일어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핵무장을 하지 못한다면 해군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하여
두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지만 일본은 항공모함(이즈모함)을 수일 전에
진수시키는 등 우리의 역량을 뛰어넘는 일을 벌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죄절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국력 신장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일취월장 승천하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영광을 기원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는 지금보다 더 절제하고 검소하여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며 그 길만이 우리의
자존과 영광을 지키고 통일 한국을 이루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요즘 같이 부패한 일부 한전 직원들이 개인의 영달만을 위하여 푼돈을
받으면서 불량 원자력 발전소나 돌린다면 우리의 앞날은 암담할 뿐입니다.
이제 우리의 갈 길은 명확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국민은 개인의 사익을 위하기 일하기 보다는 공익을 우선하여야 일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와 국가를 건설하는 길이 있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의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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