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눈동자

법학도 2013. 7. 10. 02:43

 

 

노랫말에는 그대 눈동자라는 말도 있고 내 마음은 호수라는

말도 있듯이 눈동자는 여러 곳에서 자주 등장하기도 합니다.

특히 맑고 밝아서 호수 같은 눈동자는 부러움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맑은 호수물 같은 눈동자를 가지는 것은 행운이고

그것은 건강과 아름다움의 表象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젊은 시절이라면 몰라도 적어도 이순을 앞두거나 이순을 넘은

사람에게 맑은 호수물 같은 눈동자를 가지기는 남자나 여자를

막론하고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18세 소녀나 소년은 대부분

맑은 호수물 같은 두 눈동자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 맑은 두 눈동자도 슬픔에 젖고 기쁨에 자주 환호하고

명예와 재물에 탐닉하다가 보면 차츰 맑은 기운이 가시고

점차로 흐려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맑고 고운 소리와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도 육체적인 노화는 맑고 투명하여 호수 같은 눈동자를 가지고

사는 이순을 넘어가는 사람들을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육체적인 노화를 거스르기는 어렵겠지만 맑은 영혼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너무 명예나 재물로부터 가급적 자유스러운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예전 같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보기 좋고 품격 있는

표정은 간직할 수 있지 않을까요?오늘부터라도 맑고 투명한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비록 이순의 나이를 문턱에 두고 있거나 이순의 나이가

지난 사람들이라도 맑은 호수물 같은 눈동자는 어렵겠지만 호수 같이

맑고 고와서 품격 있는 얼굴 표정은 가지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맑고 투명한 마음 외에도 담배나 술을 많이 드시지 않는 것도

맑고 고운 표정을 오랫동안 간직하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요즘 주부님들이 가족들 식사 준비하느라고 주방에서

가스불에 오랫동안 노출 되는 것도 맑고 고운 눈동자나 표정을
유지하고 간직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니 한번쯤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좋은 표정과 호수 같은 눈동자는 재산이기도 합니다.

 

 



☞ 맹자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을 살피는데는 눈동자를 보는 것 만한 것이 없다.

눈동자는 그의 악함을 은폐하지 못한다.

가슴속이 바르면 눈동자가 밝고 가슴속이 바르지 못하면 눈동자가 어둡다.
그러면서 그의 말을 들으면서 그 눈동자를 바라보면 어찌 내심을 숨길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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