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 듣는 방송이 있습니다.
BBS라는 방송을 아는 분은 아시지유.
종교 방송이지만 특별한 신앙심으로
듣는 것은 아니고 음악과 함께 진행하는
명상의 시간을 즐기는 편입니다.
명상의 시간에 내 마음도 잔잔하게
정화하는 편이지만 제 지식과 소양으로는
소화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잔잔한 목소리의 여자 스님이
진행하는 분위기에 푹 빠져 봅니다.
오늘의 명상을 듣고 있노라면 제 자신을
잊고 마음을 관찰하고 돌아옵니다.
숨을 멈추고 제 마음을 찾아갑니다.
참으로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사이에 명상의 시간이
조용히 그 시간이 끝나 갑니다.
늘 이렇게 명상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마음도
편해지고 파도처럼 일어나는 미움과 번민이
가라앉아서 평정심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명상의 시간이 조용하게 끝나고서
한 친구의 충고가 있어서 오늘 이마트에서
사온 훈제 오리고기와 우리쌀 참살이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 저녁을 마무리합니다.
절친한 친구 한 사람이 그랬습니다.
이제 너를 위해서 살아 봐...
먹고 싶은 것도 먹어 보고 입고 싶은 것도
입고 살아 봐.네가 그렇게 산다고 100년
1,000년 사는 것도 아니잖아...
그런 말을 하는 친구의 전화 목소리에
분발하여 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여
버스 타고 선정릉에 갔다가 돌아오는 김에
이마트 역삼점에서 10,500원짜리 훈제 오리
고기와 우리쌀 참살이 막걸리 1병을 사가지고
집으로 왔던 것입니다.
이제 BBS방송의 명상 시간도 끝나고
친구의 권유로 사온 막걸리 1병도 마무리하고
내일로 가는 시간의 버스를 탑니다.
오늘은 BBS방송의 명상과 친구의 권유로
사온 막걸리 한병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갑니다.이 이야기를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 2013.7.5. 22시 59분 이 이야기를
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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