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행복한 담소를 나누고
막걸리 한잔에 행복한 웃음을 지으면서
돌아오는 길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지하철이었는데...
지하철벽에 걸린 사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성주 참외가 눈에 들어옵니다.
성주(경북)는 내가 육군중위 시절에 군복무를 한 곳입니다.
그 옆으로 또 하나의 눈길을 잡는 것이 있었으니
어느 시인의 시가 눈길을 잡습니다.
그 시인의 시인이 쓴 시가 주는 의미는
평범하지만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천리일 것입니다.
과거의 왕후장상도 요즘의 대통령도 장군도
인간으로 태어나면 거스를 수 없는 죽음...
생각하기 싫다고 오지 않는 것도 아니고
가도 싶다고 갈 수도 없는 곳이지만
누구나 언젠가는 가는 그곳!
벽에 걸린 한 시인의 시가 가슴에 조용하게 담겨옵니다.
보다 진지하고 건강하게
8월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곧 찬 바람이 불어올 날도 머지 않을 것입니다.
제 생일이 음력7월이라서 양력으로는 8월이 되어서
실감을 하는데 제 생일이 다가올 때쯤에는 찬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고 논에 심은 나락도 고개를 내미는
그런 날이더라구요.
잠시만 참으면 곧 소슬바람이 불어 올 것입니다.
소슬바람...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8월 10일)아름다운 독도를 방문하는 대통령님 (0) | 2012.08.10 |
---|---|
세상으로부터 자기 지키기 (0) | 2012.08.02 |
칭찬에도 예의가 있다 (0) | 2012.07.29 |
독도를 지키는 우리의 힘 (0) | 2012.07.23 |
그놈의 정이 웬수다 (0) | 2012.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