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위로

법학도 2012. 5. 12. 01:06

거의 200년(1837년)전에 사랑과 명예를 지키려다가

38세에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그가 생각이 납니다.

자기 아내를 탐내는 남자와 결투를 벌이다가 세상을

떠난 러시아의 문인 푸쉬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는 나보다 20살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멋진 글은 오늘도 나에게 위로를 줍니다.

 

오늘은 일진(日辰)이 별로 좋지 않은 듯했지요.

엉뚱한 말에 이러쿵 저러쿵 할 수는 있었지만 그만 입을 닫았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마음은 어쩔 수 없어서 스스로 위로를 찾고 말았답니다.

저도 부처님 같은 마음은 못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그 답을 찾은 것이 나보다 세상을 20살쯤

적게 살다가 간 러시아 문인 푸쉬킨의 글이었답니다.

거기서 답을 찾고 울어야 할 상황에서도 위로를 찾고 말았습니다.

입으로는 가요, 울려고 내가 왔던가...를 흥얼거리고 나니까

막힌 가슴이 조금은 풀렸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적당하게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구차하게 왜 그러느냐고 묻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나보다 20살도 더 적게 살다가 간 그 남자를 생각하면서

그가 세상에 남기고 간 그 멋진 글을 생각하니 다소나마

위로가 되더라구요. 세상을 살다가 보면 서운한 것이

한두가지는 아니겠지요. 늘 힘차고 용감하게 살다가 보면

좋은 날이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나에게 위로를 준 푸쉬킨의 글을 한줄 소개합니다.

모두가 잘 아시는 글이더라도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천재는 다르더라구요. 지금부터 200년전에 살다가

분이지만 지금도 멋진 분이셨습니다.

그는 사랑과 명예를 위하여 일찌기 38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보다 20살쯤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도 속이 상해서 한자 적다가 보니 조금 길어진 느낌입니다.

 

 

 

Если жизнь тебя обманет,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Не печалься, не сердись!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В день уныния смирись:
슬픈 날을 참고 견디노라면

День веселья, верь, настанет.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것이입니다

Сердце в будущем живет;
마음은 미래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고

Настоящее уныло:
현재는 한 없이 우울한 것입니다
Все мгновенно, все пройдет;
모든 것 하염 없이 사라지나니

Что пройдет, то будет мило.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워낙 유명한 글이라서 여러 사람이 번역한 글이 있으나

많은 부분 제각각의 번역이 있으니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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