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밤12시에 저녁밥짓는 남자

법학도 2012. 4. 17. 01:22

밥끓는 소리가 뽀글뽀글하기도 하고
푸글푸글거리기도 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지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배가 고프니
빨리 밥짓기가 끝났으면 합니다.밥짓기가
끝날 때까지 이런저런 글을 다 써야하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라서 몸을 정비하느라고 서울고
앞에 있는 단골병원에 가서 혈입약 처방받고서
돌아오는 길에 멋들어지게 핀 서울고 교정을
디카에 담았답니다. 흐드러지게 핀 벗꽃과 목련꽃만
디카에 담자니까 아쉬운 마음에 지나가는 행인에
부탁하여 내 모습도 한컷 담고 어느 골목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순대에 막걸리도 한잔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인정머리없는 아들놈
전화기다리다가 잠이 들었고 잠을 깨어보니 밤12시이네유.
이제 밥 끓는 소리가 짖아드니 곧 밥먹을 시간이
다된 것 같습니다.전기밥솥이 턱!..소리가 나는
것을 보니 정말 밥이 다된 모양입니다.
아...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