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한가함 때문인가...?

법학도 2012. 3. 31. 20:35

두뺨을 스치는 봄바람이 포근함을 느끼는 날입니다.

이런 날에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누가 섭섭하게 한 것도 아닌데 눈물이 납니다.

창밖에 서있는 소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생기를 더하는데

왜 이리도 소리내어 울고싶은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쓰는데 아들놈이 문자가 옵니다.

‘아버지, 술도 조금만 드시고 건강관리 잘 하세요.’

그 한줄의 문자 멧세지에 위로를 받습니다.

봄바람은 그렇게 가슴 속을 뚫고 지나갔습니다.

아마도 한가함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열심히 일해야지유... ㅎ

행복한 오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