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북유럽에서 온 편지...

법학도 2012. 3. 27. 22:09

정감 넘치는 친구가 보내준 선물입니다.

멀리 북유럽에서 보내온 선물입니다.

야간에 경비원 일을 하면서 먹으러고 보내준 것입니다.

 

오늘(2012년 3월 27일) 아침 주간근무라서 현관에

서있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내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우체부 아저씨,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어요?

내가 매일 와서 우편물 배달하는데 왜 몰라유?

너털웃음을 웃었지요...

“경비원아저씨, 선물 받아서 좋으시겠어요.”하고 말했습니다.

나도 빙긋이 웃었습니다.

경비실 경비반장님이 무척 궁금한

표정이었지만 난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우리방 회원님들 만나면 나누어 먹겠습니다.

자랑하고 가더라도 언짢게 생각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그 친구분이 내 직장 이름은 알았는데 북유럽에 수십년 동안  

사신분인데 어떻게 직장 주소를 아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선물을 보내준 친구분이 하는 말이(선물 속에 든 메모장)

야간에 경비원 일을 하면서 졸리면 블랙커피랑 먹으랍니다.

내일 야간경비원 일을 하면서 먹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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