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因緣은 소중한 것...

법학도 2011. 10. 15. 12:29

지금은 경비원으로 열심히 살고 잇지만, 젊은 시절에는

쇳물이 콸콸 쏟아지는 곳에서 현장경험도 했고 아주 잠깐이지만

아주머니들을 모시고 생명보험회사 영업소장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후 아파트 경비원으로 또 공장 생산직사원으로 기계를

돌려서 물건을 자르고 찍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고 지게차를

운전하는 일을 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저런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웃고 울고

어떤 때는 좌절하고 잠깐이지만 성취의 단맛을 본적도 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모든 것이 순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모두가 소중한 순간이고 모든 것이 귀한 인연이었지요.

지금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예상치 않는 곳에서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경험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인연을 아주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인 것 같습니다.

유식한 말을 쓰지 않더라도 만남은 헤어짐의 시작이고 헤어짐은

만남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만난 사람이라도 만남의 소중함과

헤어진 후의 기쁜 만남을 위하여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세상을 살다가 보면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헤어지면 만나고 만나면 다시 헤어지고...

그러니까 선인들이 그런 말을 생각해냈겠지요.

회자정리(會者定離)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고 말입니다.

우리 다같이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시다.

因緣은 소중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