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시원한 바닷가 절벽을 뒷배경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싱싱한 젊은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수십년 동안 송해님이 사회를 보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이야기입니다.
마침 옹진군편인데 백령도를 지키는 백령도 젊은 장병들의 모습도 보기 좋아요.
어쩌자고 비는 이렇게 계속해서 뿌리는지....한켠에 접어둔 신문에는
지난번 산사태로 바위덩어리가 아파트 방구석에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정말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기도 합니다.
1년 동안 내릴 비가 1500mm쯤 된다는데 그 절반이 요즘 몇일에
왔다는데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로 바뀌었다네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제 8월이니 곧 결실의 계절이 오겠지요.
고추잠자리가 날고 과수원길에는 빨갛게 사과가 익어가겠지요.
사과가 익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1970년대말쯤 참외가 많이 나는
경북 성주에서 군대생활을 할때 자전거를 타고 군부대로 출퇴근하면서
사과가 익어가는 과수원길을 씽씽 달리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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