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왕의 침실에서 하룻밤을 잔 거지 ...

법학도 2010. 9. 12. 20:34

왕의 침실에서 하룻밤을 잔 거지 ...


자기 딸이 귀한 줄은 알아서
자기가 장관으로 있는 부처에 특채를 한
이유로 자리를 물러난 유명환 전외교통상부장관만
생각하면 참으로 뻔뻔하기만 해서 얄미워 죽을 지경입니다.


기회만 있으면 제 피붙이 챙기느라고
정신이 없던 그 사람이 정말 국익을 위하여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한 요즘입니다.
자리 그것 별게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야 부럽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물론 나는 권력도 부도 가져본적은 없음)

 

 

중동(中東)을 무대로 한 연극을 보면 
왕은 거리를 암행순찰중에 만난 거지에게
왕노릇을 시킵니다.
왕의 침실에서 하룻밤을 잔 거지는 다음날
왕노릇이 별게 아님을 알고 더 이상 미련없이
다시 거리의 사나이로 돌아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쨋든 별게 아닌 사람들이 마치 별것인양
거들먹거리는 꼴이 꼭 패가망신을 당해야 
정신을 차립니다.

 

 


지금 집에서 죽치고 앉아서 만감이 교차할 

전직장관 유씨나  유씨의 딸은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오늘 직장 일을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