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건강을 챙깁시다....

법학도 2010. 6. 30. 12:15
건강을 챙깁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은
100번을 강조해도 지나지치 않겠다는 것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지난 6월 10일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
종합건강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실 먹는 것 부실하고 야근하고 건강을
위하여 건강식이나 영양제 하나도 챙겨먹는
것도 없으면서 시간만 나면 소주로 맥주로
또 그것도 싱겁다고 소.맥을 즐겨하는 형편에서
건강이 염려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건강진단을
하는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소식을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7월 30일까지 종합검진을 하는 시한이어서
남들은 아직 생각하지도 않은 시간에 난 불안한
마음에 6월 10일 일찌감치 건강진단을 하기 위하여
야근이 끝나고 아침 일찍 퇴근길에 선릉역에 있는
한국의학연구소를 찾았습니다.
무척 불안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혈압약도
먹어두었고 ....다만 걱정이 앞섰습니다.
전날 점심을 건너뛰고 짜장면 곱배기를 먹고
그날 야근을 들어와서 저녁을 라면으로 해결해서
혹시 혈당이 올라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됐습니다.
 
건강검진을 한지 20일이 다되어가서 불안한
마음으로 그병원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검진결과가 안왔다고 하니까 10월 9일까지 검진자만
우송하고 10일자로 검진한 사람은 내일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결과가 궁금하여 전화로 우선 물어보니 ...
갑상선검사는 갑상선의 면은 고르지 못하나 이상은 없고
갑상선 호르몬도 정상이랍니다.
그러나 공복시 혈당이 152(정상은 109이내)라고 하고
중성지방이 441이라고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
걱정했던 혈압은 혈압약을 먹어서 그렇지만 120(최고)
70(최저)라고 하니 불안하나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간수치가 약간 높지만 질병은 없다고 합니다.
이젠 술도 밥도 조금씩 절제하고 살아야할 것같습니다.
 
오후 근무라서 늦잠도 자고 밥도 한술 떳으니
동생의 회생을 바라는 마음에서 강북삼성병원으로
갔다가 직장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