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지난 밤 내가 경험한 죽음의 순간....

법학도 2010. 5. 3. 20:19
지난 밤 내가 경험한 죽음의 순간....
오늘 무진 애를 씁니다.
술좀 안먹어볼라구...
그래서 아까는 양재천에도 갔습니다.
비록 찍을만한 풍경이 아니어도
디카의 셔터를 수백번 눌렀습니다.
그리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구경도
하고 데이트하는 사람들 구경도 했지요.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2%가 부족함을
느꼈지만 꾹~꾹~ 참고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찾아주는 사람도 찾을 사람도 없어서
컴퓨터에 왔어도 더운 날씨탓인지...
영기분이 꿀꿀합니다.
술술 넘어가는 술을 안먹을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참 그런데 어젯밤에는 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는데....몹씨도 피곤했는가 봅니다.
새벽 4시경에 잠이 살짝 들었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혀왔습니다.
내가 젊은 시절부터 수면무호흡증이 있었습니다.
옆에 자던 사람이 나를 흔들어서 깨우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아마도 내가 숨을 한참동안 안쉬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때 나를 깨워주던 사람들은 없지만) 어젯밤에
가슴이 답답하여 몸을 움직일려고 해도 몸이 꼼짝을
않은 것이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여 숨은 넘어가는 것같은데
마음 속으로 몸을 안무리 흔들어도
숨도 안쉬어지고 몸도 안움직여지고
꼼짝도 않은 몸을 어떻게 발버둥을 쳤는지...
숨을  쉬고 잠을 깨고 긴 한숨을 토했습니다.
정말 혼자서 경비실에서 쥐도 새도 모르고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알았습니다.
죽는 순간이 이런 것인가보다...
정말 자신도 어쩔수없이 아무말도 못하고
죽는 죽는 것이 이런것일 것같습니다.
아마도 난 어젯밤 죽음을 경험한 것같습니다.
오늘 본 하늘과 태양이 새롭게만 느껴졌습니다.
 
이상은 내가 경험한 죽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섬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