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러시아 문호 푸시킨은
그랬습니다.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라고
위로를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위로를 받을
사람은 그였습니다.
부유한 귀족 신분, 러시아 제일
미모의 부인, 법학박사, 문학적 지성
참 유복해 보였던 분입니다.
영광은 여기까지이고 그분은
바람을 피운 부인 때문에 괴롭고
우울했고 외국에서 귀화한 장교
(대령)과 결투를 합니다.
그 결투에서 입은 부상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토록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글을 남겼던 푸시킨은 정말로
위로 받을 사람이 아니었을까유.
러시아 제일 미녀인 아내가
바람을 피웠으니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힘들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서로 위로나
용기를 주고 받으면서 삽시다.
맛 없는 맹물처럼...
맛이 없는 것 같으나
진짜 맛있는 맹물처럼...
좋은 하루가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2019.3.7. 09시 21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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