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도리

법학도 2017. 9. 9. 12:02

 

도리

 

윗자리에 있다 하여

부하를 업신여기지 말고,

아랫자리에 있다 하여

상사에게 기어오르지 마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람이 사는데 별다른 지름길과

비법은 있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비법은 보편적인 진리나 진실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저 여러 사람이

가는 신작로 같은 넓고 큰 길을

쉼 없이 뚜벅 뚜벅 걸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길은 할아부지와 아부지 엄마가

간 길이겠지요.

 

진부한 이야기지만

살아간다고 부지런히 일생을

살아갔는데 죽음을 맞고 보면

태어난 그 자리라는 이야기도

있다는 있습니다.

 

오늘도 앞서 살았던 그분들의

길을 생각하면서 인간으로

살아가야 할 도리를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상급자나 손윗사람은 하급자나

손아랫사람을 자애로 대우하고

하급자이거나 손아랫사람은

앞으로 닥칠 자기 처지를 생각해

상급자나 손윗사람을 존경으로

대우해야 하지 않을까유?

 

그럼 동급자나 친구에게는

어떻게 대우해야 할까유?

 

그것은 상호간 존경과 절제된

예의가 아닐까요?

 

동급자나 친구가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비슷하다고

하여 손쉬운 상대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해일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보이는 부분보다

안 보이는 부분에 숨겨진 것도

많을 것입니다.

 

즉 인격, 경력, 재산, 학력, 배경

등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부분도

존중해 주어야 하겠지유.

 

물론 보이는 부분보다 훨씬

알맹이가 적은 빈 쭉정이도

있겠지만...

 

그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도리는 자신의 선택이

아닐런지요.

 

도리....

 

행복한 주말이 되십시요.

 

 

* 2017.9.9 토요일 아침 08시 씀.

 

.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자리  (0) 2017.09.19
걱정되는 국가의 안전  (0) 2017.09.16
서울 종로 영풍문고에서  (0) 2017.09.08
패션 시대  (0) 2017.09.04
소리 없는 축하  (0) 201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