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세상에 압도당하지 않기

법학도 2016. 12. 28. 23:12

세상에 압도당하지 않기

 

고양이는 따뜻한 안방 아랫목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그것은 동물도 본능적으로 안락한

곳을 쫓아 다닌다는 것이겠지유.

 

사람을 빗대어 하는 비슷한 말이

비슷한 말이 있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아는 말을 다 할 수는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3학년 2학기에 남녀평등과 법과

인권법을 배우고 나서부터는 평등

이념에 어긋나는 이야기는 가능한

자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녀평등법과 법 86점.

 

이것도 법학 교육의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긴 합니다.

내 생각이야 어떻든지간에 그것이

밖으로 표현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절대적인 자유를 갖는 권리 말입니다.

 

그것이 양심 형성의 자유라고 합니다.

그런 말을 하기 위한 것은 아니고요.

사람이 자꾸 안락한 것을 찾는다는

속성을 이야기하다 보니 이야기들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공부를 하다가 보니

쾌적한 공부방이나 1류급 도서관인

국회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해 보니

공부가 더 안 되더라구요.

 

돌이켜 생각해 보건데 그 이유는

공부나 일을 수행하는데 주변 환경이

좋아지면 본래 목적인 공부보다도

주변 환경에 압도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옛날 어린 학창 시절 선생님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법시험을 하기 위해서 시골 모교에

교사로 온 선배가 겨울에도 검정고무신

을 신고 양지 바른 창가에서 책을 읽고

사법시험을 합격했다고 하는 이야기...

 

이렇듯이 우리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은 소박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주변 환경이 화려하거나

좋으면 주변에 압도되기 때문입니다.

바로 내 주변 환경은 내가 손쉽게

지배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에 압도당하지 말고 삽시다.

세상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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