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휴가를 떠납니다
허공 묻힌 그 약속이라는 것으로 끝말을
맺는 노래 허공이라는 노래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에 즐겨 듣는 라디오를 켜니까
불교 방송이 나오는데 송담이라는 스님의
말씀이 마음을 안정시켜 줍니다.
참 나를 찾자는 말씀에 동의해 봅니다.
인간의 몸은 모옥(茅屋,띠집,초라한 집)
이지만 정진을 통해 참 나를 찾자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호령하는 영웅호걸도 자신의
마음을 통제하고 절제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힘보다 자기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부단한 자기 수련만이 자기를 이기는 일이겠지요.
세상에 왔다가 간 사람 중에는 자기를
완벽하게 이긴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게으르고 탐욕적인 나를 경계하고
부지런하고 절제하는 참 나를 찾아서 즐거운
여행을 떠나 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지금은 여름 휴가의 절정입니다.
아마도 앞으로 10일 정도가 지나면
물에 몸을 담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 분기점이 광복절로 일컬어지는 8월
15일쯤이 될 것입니다.
육신의 휴가를 떠나면서 마음의 휴가도
가볍게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하는 휴가는 우리의
삶을 가볍고 건강하게 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올 여름 휴가를 다녀올
수가 없으니 마음의 휴가만 다녀올 생각입니다.
몸과 마음이 함께 여름 휴가를 떠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마음의 휴가만이라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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