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댁의 칼(劍)집은 어떠신지요

법학도 2013. 10. 21. 21:18

허름한 옷 속에 백옥 같은 몸매를 감추고 사는 것과
비단으로 만든 옷 속에 거칠고 볼품없는 몸을 감추고

사는 일 중에 어느 것이 가치 있고 좋은 것인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옷과 몸의 관계뿐만 아니라 마음도 비슷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화려하고 빛나는 지위와 부(富)라는 옷속에

사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 비록 초라하고

사회적 지위와 가난하지만 백옥 같이 귀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것은 좋은 비단(緋緞)옷과 화려한 사회적인 지위에

걸맞는 몸매와 생각을 가진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그렇게 좋은 

환경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이 세상 형편이니 가난하고

열악한 사회적인 지위에 있고 남루(襤褸)한 옷을 걸친 사람이라도 

백옥 같은 몸매와 보석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어떤 나라의 속담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답니다.

“좋은 칼은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한 칼집에 든 경우가 많다.”

라는 이야기를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지만 좋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여러분이었으면 합니다.
“좋은 칼은 겉으로 보기에는 초라한 칼집에 든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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